2월 6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2/06 18:31

▶ 태국, 中 단체여행 재개에 화색…"모든 편의 제공"

올해 중국발 항공편 작년 2배…"연말까지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태국 방문한 중국 관광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중국인 해외 단체여행 재개를 환영하며 관광산업 회복세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6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뜨라이수리 따이사라나꾼 태국 정부 부대변인은 "올해 연말까지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보건부와 관광체육부, 교통부 등이 협력해 중국 단체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삭사얌 칫촙 교통부 장관이 공항 등 모든 산하기관에 중국 단체여행객에 모든 편의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고 뜨라이수리 부대변인은 전했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태국 관광산업 회복에 기여하는 모두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항공교통 관제 서비스 업체인 에어로타이는 올해 중국발 항공기가 태국으로 작년의 두 배 이상인 3만6천896편 운항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는 6일부터 온·오프라인 여행사들에 20개 국가로의 해외 단체여행 업무를 재개하도록 허용했다.

  단체여행 국가는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러시아, 스위스,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등 20개국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은 제외됐다.

  중국은 앞서 지난달 8일부터 코로나19 사태로 닫았던 국경을 재개방해 개별 여행을 허용했다.

  태국은 당시 중국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입국자 방역 규제를 강화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태국을 찾은 전체 외국 관광객은 4천만 명에 육박했으나, 2021년에는 42만8천 명으로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1천115만 명으로 회복했다.

  태국 정부와 관광업계는 중국 관광객의 복귀에 올해 외국 관광객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정부는 2천750만 명, 태국관광위원회(TCT) 등 관광업계는 3천만 명까지 바라보고 있다.


▶ 2023년 ‘여름’은 2월 말부터 시작, 올해 여름 최고 기온은 일부 지역에서 40~43도에 이르러

(사진출처 : PPTV)

  태국 기상청(กรมอุตุนิยมวิทยา)은 2023년 ‘하기(ฤดูร้อน)’는 2월 말이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3월부터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하기’ 평균 기온은 2022년보다 높아지고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에 걸쳐 일부 지역에서는 40~43도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북부 평균 ‘하기’ 기온은 35.5도로 예상되며, 이것은 2022년 34도 보다 높은 기온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43도에 도달할 수 있으며,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여름 폭풍’이 발생할 수 있다.

  남부에서는 4월 중순까지 비가 더 내리고, 안다만과 타이만에서는 4월 중순까지 높은 파도가 예상되며, 4월 말에는 안다만해에서 사이클론이 발생할 수 있다.


▶ 태국 민간항공국, 국내선 탑승시 디지털 ID 사용 허가

(사진출처 : PPTV)

  정부는 국내선 탑승시 승객 신원 확인에 디지털 ID를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다.

  승객은 D.DOPA 및 육상운송국에서 발행한 DLT QR 라이센스와 같이 인증된 국가기관에서 발행된 디지털 ID를 제시하고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물리적인 ID 카드 스크린 샷이나 사진은 위조 위험이 높기 때문에 허가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디지털 ID 인증을 희망하는 사람은 구청 등기과를 방문하여 물리적 ID 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D.DOPA 앱을 실행하고 13자리 ID 번호를 입력한 다음 앱 사용 약관에 동의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또한 QR 코드를 스캔하여 개인정보보호법 동의서를 작성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 움직임은 1월 10일에 시행된 디지털 공공서비스법 제14조에 해당하며, 디지털 ID를 이용하여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디지털화가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태국 정부는 최첨단 기술 활용에 의해 정부 서비스 질과 효율 향상을 노리고 있으며, 2023년 말까지 디지털 ID 시스템 사용자 등록 1,0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차이웃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 전자담배 합법화를 제안

(사진출처 : Prachatai)

  태국에서는 전자담배(บุหรี่ไฟฟ้า) 판매나 소지가 불법으로 되어 있으며, 태국 국내로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사용에 문제가 없어 그것을 모르고 전자담배를 소지하고 입국한 외국인 여행자가 악덕경관에게 금전을 위협받는 사건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자담배에 대한 법적 변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차이웃(ชัยวุฒิ ธนาคมานุสรณ์) ·디지털 경제사회부 장관은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태국에서 전자담배 판매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어째서) 태국에서는 대마초도 판매되는지 전자담배는 판매할 수 없는지(นักท่องเที่ยวชาวสิงคโปร์ออกมาตั้งคำถามถึงการขายบุหรี่ไฟฟ้าในประเทศไทยว่าทำไมกัญชาขายได้แต่บุหรี่ไฟฟ้าขายไม่ได้ในประเทศไทย)”.“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것을 합법화해야 한다는 것(ผมคิดว่าหัวใจสําคัญคือเราต้องทําเรื่องนี้ให้ถูกกฎหมาย)”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경찰은 "법률로 금지되는 전자담배가 거의 공공연히 판매되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전자담배에 대한 판매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전자담배 취급에 대해서는 국가마다 다르며 제조나 수입·판매를 일체 금지하고 있는 나라, 니코틴을 포함한 것을 의약품으로 규제하고 있는 나라, 아무것도 규제를 마련하지 않은 나라 등 다양하다.

 
▶ 공해관리국(กรมควบคุมมลพิษ), 태국 18개도에서 다음 주까지 대기 오염 악화 전망, 마스크 착용 호소

(사진출처 : PPTV)

  공해관리국(กรมควบคุมมลพิษ)은 태국 북부 17개도와 방콕에서는 이번 주 중반까지 대기오염 악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해관리국 삔싹(ดร.ปิ่นสักก์ สุรัสวดี) 국장은 “지금까지 태국 국내는 남부를 제외하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PM2.5 농도가 상승해 대기오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삔싹 국장은 “북부와 방콕 PM2.5 농도가 높아 주민의 건강에 영향이 미칠 우려가 있다. 2월 5~6일경까지 미세먼지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다가 2월 7일에 점차 녹색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국장은 2월 7일까지 미세먼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착용과 가능하면 재택근무를 요청했다.

 
▶ EV 배터리에 대한 소비세 8%에서 1%로 인하하기로 합의

(사진출처 : Prachachat)

  국가전기자동차(EV) 정책위원회는 EV용 배터리에 대한 소비세(ภาษีสรรพสามิต)를 지금까지의 8%에서 1%로 낮추는 것과 동시에 태국 국내 EV용 배터리 생산 사업에 대해 240억 바트를 조성하는 것에 합의했다.

  쑤판나홍(สุพัฒนพงษ์ พันธ์มีเชาว์) 부총리 겸 에너지부 장관은 조성금은 사업 규모에 따라 금액이 정해지지만 신청이 빠른 순서대로 조성금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생산되는 EV용 배터리가 8기가와트시 미만인 경우에는 킬로와트시당 400~600바트, 8기가와트시 이상인 경우에는 킬로와트시당 600~800바트의 보조금이 제공된다.


▶ 태국 정부, 한국 내 불법취업자에 "이달 안에 자진신고하라"

한국 특별자진출국제도 2월 28일 종료…"처벌 없이 귀국할 기회"

방콕 공항서 기념사진 촬영하는 한국 취업 태국 노동자들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한국에 있는 자국 불법체류자들에게 이달 말 이전에 한국 이민 당국에 신고해 자진 귀국하라고 촉구했다.

  5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노동부는 전날 한국의 '특별자진출국제도'가 불법체류자들이 법적 조치를 받지 않고 귀국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귀국을 권유했다.

  한국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불법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자진출국제도를 시행한다. 이 기간 스스로 출국하는 불법체류자에게는 최대 3천만 원의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 규제를 유예한다.

  수찻 촘클린 태국 노동부 장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귀국하면 합법적인 취업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그러나 2월 28일 이후 한국에서 적발되는 불법체류자는 벌금을 내고 추방되며, 재입국도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수찻 장관은 한국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불법체류자 단속을 강화하면서 많은 불법체류자가 자발적으로 한국을 떠나고 있다고 전했다.

  태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특별자진출국제도를 통해 태국인 불법체류자 2천601명이 귀국을 신청해 2천259명이 귀국했다.

  한국에 있는 태국인 불법체류자는 약 14만 명 규모로 추산된다. 한국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태국인은 많지만, 합법적인 일자리는 한정돼 있다. 이에 많은 태국인이 위험을 무릅쓰고 불법체류를 시도하고, 한국 취업을 미끼로 하는 사기도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에는 전자여행허가(K-ETA)가 적용되지 않는 제주로 불법 취업을 노린 태국인 입국자가 몰려 논란이 됐다. 관광객으로 위장해 입국한 후 사라지는 사례가 발생했고, 무더기로 입국이 불허되기도 했다. 불법 입국 문제가 확대되자 제주에도 지난해 9월부터 전자여행허가제가 도입됐다.

  한국과 태국 정부는 농업 부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서 태국인 쿼터를 늘리는 방안 등 불법취업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해왔다.


▶ 한국문화원, 한태수교 65주년 맞아 태국 스타 발굴 오디션 개최

(사진출처 : The Nation)

  JYP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등 한국의 유명 기획사들이 이번 달 신인 발굴을 위해 오디션을 개최한다.

  오디션은 한태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중 하나로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한국문화원에서 주관한다. 

  2월 11일 12시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18일 12시에는 모어비전의 오디션이 문화원에서 열리며 리사의 고향인 부리람주의 학교에서 14일 16시 JYP엔터테인먼트, 15일 13시에는 쏘스뮤직, GGA엔터테인먼트가 북동부지역 오디션을 개최한다. 

  특히 2월 14일에는 문승현 주태국대사가 직접 오디션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우수자들을 시상할 예정이다. 

  조재일 문화원장은 "논수완피타야콤 학교 학생들을 포함한 '리사'의 후배들에게 이번 오디션이 케이팝 스타의 꿈을 이루기 위한 큰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방콕과 북동부 오디션을 시작으로 전국의 재능 있는 청소년들에게 오디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문화원은 케이팝, 국악, 전통무용,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태국 소프트파워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북동부지역 오디션 장소인 논수완피타야콤 학교는 지난 2021년 11월 문화원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지원으로 복합문화공간과 멀티미디어실이 조성된 이래 학생들에게 꾸준히 케이팝 댄스를 교육하고 있다. 당시 문화원은 개소식을 개최하며 한복, 도서 등 한국문화 교육물품을 학교에 기증하고 꾸준한 지원을 약속한바 있다.  

  오디션 참가신청 방법,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 (thailand.korean-culture.org)와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이유, 유재석, 아이브, 몬스타엑스 등 연예인들이 소속되어 있는 연예기획사
*쏘스뮤직: 걸그룹 르세라핌이 소속된 하이브(BTS 소속사) 산하 (계열) 연예기획사 

(Korean Cultural Centre launches auditions for new Thai stars to mark 65 years of bilateral ties/The Nation, 2.3,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4002458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미세먼지 피해 확산…관련 질환자 2배 이상 급증

"경제·관광 악영향 우려"…근본적 대책 마련 요구 거세

공기 질 악화한 방콕 시내 모습
[네이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방콕 등 태국 주요 지역에서 대기질이 급속도로 악화해 호흡기 환자가 급증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당국이 휴교 조치 등 대응 방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초미세먼지(PM2.5) 흡입으로 인한 호흡기 및 피부 질환자 등이 지난 주 37만 명으로 파악됐다고 보건부는 전날 밝혔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환자는 전주보다 약 16만4천 명 늘어 두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지난 3일 북부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고 154㎍/㎥까지 상승했으며, 방콕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지역에서는 54~119㎍/㎥를 기록했다.

  태국은 초미세먼지 농도 50㎍/㎥ 이하를 안전한 수준으로 보며, 75㎍/㎥를 넘어가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방콕의 공기질지수(AQI)는 지난 2일 198을 나타내 인도 뭄바이(207), 파키스탄 라호르(202)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AQI는 높을수록 건강에 해롭다는 의미다.

  정부는 재택근무와 마스크 착용 등을 권고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들의 등교를 제한했다.

  교육부는 각 학교에 초미세먼지 수준이 높아지면 자체적으로 휴교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등 새로운 지침을 전달했다.

  보건부는 방콕, 치앙마이, 논타부리, 아유타야 등 14개 지역에 공중보건 비상운영센터를 설치했다.

  각계는 정부에 근본적인 공기 질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태국산업연합(FTI)은 공기오염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 국가 경제와 관광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초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가 회복되는 가운데 초미세먼지로 야외활동이 감소하고 관광객이 태국 여행을 미루거나 다른 나라를 찾을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 같은 단기 처방이 아니라 장기적인 해결책을 정부가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도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의 와타냐 분낙 의원은 "대기오염방지법안을 제출했지만, 의회에서 번번이 정족수 미달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인들은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법안 처리 지연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국민의 고통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태국, 입국자 고가 휴대품 검사 중단…"관광객 부담 던다"

세관 "명품 가방·시계 검사 안 한다"…밀수 의혹 있을 때만 검사

태국 입국하는 외국 관광객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고가품 관련 세관 검사를 중단한다.

  6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세관은 수천만~수억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이나 손목시계와 같은 고가 물품을 소지하더라도 개인별 휴대품 검사를 하지 않겠다고 이날 밝혔다.

  세관 측은 국경 재개방에 맞춰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세관 관계자는 "불필요하게 관광객을 조사해 평판이 악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모든 세관 직원은 근무 중 반드시 유니폼을 입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개인 소지품이 아니라 해당 품목이 거래를 위한 것으로 보일 경우에는 검사 대상이 될 수 있다.

  당국은 밀수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면 특정 관광객에 대한 휴대품 조사를 할 방침이다. 또한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손목시계를 차는 등 휴대한 물건이 개인 소지품이 아닌 것이 명확한 경우에도 조사 대상이 된다.

  태국에서 관광은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산업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가적으로 외국 관광객 유치에 '올인'하는 가운데 세관도 관광객 편의에 초점을 맞춰 검사를 완화했다.

  태국 정부는 올해 외국 관광객이 작년보다 147% 증가한 2천750만 명 입국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광산업 회복 등으로 올해 GDP는 작년보다 3.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 푸켓 공항에서 러시아 항공기 엔진에서 연기나 이륙 중단하고 활주로 폐쇄

(사진출처 : Sanook)

  2월 4일 오후 5시경 남부 푸켓 공항에서 러시아 항공사 아주르 에어(Azur Air) 모스크바행 ZF3604편 보잉 767-300ER기가 엔진에서 연기가 나온 것으로 이륙을 중단했다. 승객, 승무원 부상은 없었다.

  이 항공기는 이륙 중단으로 착륙장치에 고장이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푸켓 공항은 5일 오전 0시가 지날 때까지 활주로를 사용할 수 없어 16편에 영향을 미쳤다.

 
▶ 푸켓 공항, 사고로 이륙 중단됐던 러시아 항공기를 이동시키고 5일 아침에 활주로 재개

(사진출처 : Puket.fr)

  태국 남부 푸켓 국제공항에서 2월 4일 오후 4시 반경 이륙하려던 아주르 에어 여객기(보잉 767-300ER)가 왼쪽 엔진에서 연기가 발생해 이륙을 중지한 사고 이후 유도로에서 움직일 수 없게 되어 활주로가 폐쇄되었었는데 항공기를 이동시켜 5일 아침이 되어서야 활주로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활주로 폐쇄로 47편이 쑤완나품 공항이나 끄라비 공항, 싸무이 공항에 착륙해야만 했다.

  아주르 에어는 전세 항공편을 운항하는 러시아 항공사로 사고기 기내에는 승무원 12명과 승객 309명이 타고 있었다.


▶ ​​​​​태국 민주주의 지수 세계 77위→55위 상승 

(사진출처 : Thai PBS)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에 따르면 태국의 민주주의 지수는 167개국 중 55위를 기록, 전년보다 17계단 상승했다.

* 노르웨이가 9.81점으로 1위, 뉴질랜드 9.62점으로 2위, 아이슬란드 9.52점으로 3위, 한국은 8.03점으로 24위 기록

  평가 총점 10점 만점에서 6.67점으로 전년 대비 0.63점 상승하였으며 분야별 점수는 다음과 같다.

1. 정치 참여 - 8.33점
2. 선거 절차와 다원주의 - 7.42점
3. 정부의 기능성 - 6.05점
4. 국민 자유 - 5.88점
5. 정치 문화 - 5.63점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world.com/thailands-democracy-index-for-2022-jumps-to-55th-place-in-world-ranking/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이민국 경찰 110명이 중국인 부정비자 취득에 관여한 혐의 밝혀져

(사진출처 : Ejan News)

  태국 이민국 팍품피팟(พล.ต.ท.ภาคภูมิภิภัทฒ์ สัจจพันธุ์) 소장은 2월 6일 110명의 이민국 직원이 비합법적 비즈니스를 하는 중국인에게 비자 불법 발급에 관여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110명의 출입국관리소 직원은 부정행위와 불법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에 이익을 요구하여 받은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팍품피팟 국장은 부정에 관여한 사람은 보호되지 않을 것이며, 이민국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 약점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